최근 회사 송년회, 동창회 등 저녁식사 자리가 늘면서 치질 증상이 심해지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평소에도 내근 업무로 앉아 있는 시간이 긴 데다 회식 자리처럼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치질은 혈관 문제로 발생하며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 태도가 중요한 원인인 만성질환이자 생활습관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발표에 따르면 치질은 전 인구의 75%가 경험하며 오래 앉아 있는 자세나 고지방식, 음주 등에 의해 발병 또는 악화한다.
다만 발생하는 부위가 민감하고, 혈관 문제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청결 문제로 발생한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치질은 가족끼리도 숨기는 경향이 있다. 잘못된 상식으로 초기에 관리하지 않고 치질을 그대로 방치하면 중증으로 발전되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고통과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2015년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치질(치핵) 수술 건수는 연간 19만건으로 수술 항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외래 방문자 수는 98위로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환자 수 대비 수술 건수가 높은 이유는 치질 환자가 질환 초기에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방치하다가 중증이 되어서야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 증상이 심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약사, 의사 등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치센'처럼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면 초기 치질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의 먹는 치질약 '치센캡슐'을 출시했다. 치센캡슐은 혈관 탄력과 순환을 도와준다. 또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준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질은 혈관질환이자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2개월 이상 복용할 필요가 있다. 임신 3개월 이상인 임신부와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며 무색소 캡슐을 적용하였다.
동국제약은 '치센캡슐'을 출시하면서 관련 질환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0월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치센캡슐과 함께하는 말 못할 고민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청결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 아님에도 발생 부위가 민감해 숨기게 되는 질환인 치질에 대해 바르게 알고 초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행사 제작물을 통해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나 직업, 변비, 잦은 음주, 비만 또는 고지방식, 임신과 출산, 간 기능 저하나 만성 피로로 인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치센캡슐'은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1일 2회, 1회 1정씩 복용하면 되며, 증상이 심할 경우 1일 6정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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