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면허 승인 촉구 청주공항 활성화에 주력할 터"
박 의원은 전임 간사인 같은 당 이우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바통을 이어 받게 돼 간사 선임과 관련, 별도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았다. 동료 의원의 갑작스런 궐위에 대해 아픔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간사는 국토위 핵심 보직인 만큼 충북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에는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충북 SOC 현안을 챙기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려는 저비용항공사(LCC)의 면허가 승인되도록 국토교통부 차관에게 요청하는 등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CC 면허 승인의 기류는 현재로서는 부정적"이라고 우려하고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여당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당리당략 떠나서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간사 임기는 전반기 국회가 끝나는 내년 상반기(6월)까지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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