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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포항 찾아주세요" 전국 지자체·여행사에 서한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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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와 여행사에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을 도와달라는 서한문을 보냈다. [포항시 제공=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에 오면 시민에게 도움이 됩니다."

경북 포항시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제를 살리고 관광객을 다시 오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 명의로 '포항관광 활성화를 위한 서한문' 1천800장을 만들어 지난 11일부터 전국 233곳 지자체와 여행사 1천500여곳에 보냈다.

시와 중앙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국민적 관심과 지원을 받으며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항은 호미곶 장엄한 일출과 동해안 절경,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와 싱싱한 회 등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한 데다 주요 관광지는 피해가 없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며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포항을 찾는 단체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내년 2월까지 숙박업소, 외식업소 등에서 업종별 할인 이벤트를 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이 시장은 "포항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와 여행사, 일반 관광객이 많이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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