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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진태 “우병우 3번째 영장청구…별 트집을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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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김진태 의원 소셜미디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세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을 두고 “별 트집을 다 잡는다”고 꼬집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돈 받은 것이 안 나오니 별 트집을 다 잡는다. 말이 직권남용이지 ‘네 죄를 네가 알렸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11일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이렇게 끝까지 잡아넣으려는 이유가 주군(主君)을 조사해서 죽음에 이르게 한 원죄(原罪)와 무관할까?”라며 “사약을 들고 갔던 의금부도사를 사화(士禍)로 정권이 바뀌자 가만두지 않는 거다. 겉은 넥타이 매고 양복 입었지만 머릿속은 아직 갓 쓰고 도포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앙수사1과장이었던 당시 박연차 정·관계 로비사건의 수사를 맡은 바 있다. 이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같은해 5월 서거(逝去)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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