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홍준표, 원내대표 선거에 "의원들 합리적 판단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늘푸른한국당 정책토론회 축사하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


뉴시스

대화하는 홍준표-이재오


"야당 원내대표는 이재오처럼 해야"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원내대표 경선일인 12일 선거와 관련 "국회의원들이 합리적 판단을 할 것이고 안 되면 (당의)문을 닫아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와 김용태 한국당 의원이 공동주최한 '남북관계' 정책토론회에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투표권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표가 1차에서 끝날지 혹은 결선투표로 이어질지에 대해 "분위기상으로 1차에 끝이 나지 않겠냐"며 "국회의원들이 그런 판단을 못하면 당 문을 닫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대표에 대해 "제 국회 15대 동기인데 저는 늘 '야당 원내대표는 이재오처럼 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야당 10년 종지부를 찍는데 온몸을 다해 정권을 되찾아온 분이고 지금은 지난번의 이상한 공천으로 갈라져있지만 곧 합쳐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늘푸른한국당과 조속한 합당을 시사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비박계이자 친홍계로 분류되는 3선의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 범친박계이면서 중립지대 단일 후보로 나선 4선의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병), 친박계이면서 유기준 의원과 사실상 단일화에 성공한 4선의 홍문종 의원(경기 의정부을)이 나선다. 이들은 짧은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자웅을 가르게 된다.

yoona@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