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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주네덜란드대사, 화학무기금지협약 당사국총회 의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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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 당사국총회 의장직 수임은 20년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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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외교부는 이윤영 주네덜란드대사가 오는 2018년 11월 개최 예정인 제23차 화학무기금지협약(CWC) 당사국총회 의장으로 내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사는 제23차 당사국총회 개회 직후 의장으로 공식 선출돼 192개 당사국, 국제기구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총회를 주재하고 이후 1년간 의장직을 수임할 예정이다.

이 대사가 차기 의장으로 내정된 CWC 당사국총회는 집행이사회 이사국 선출과 사무총장 임명, 당사국의 재정분담금 규모 결정 등의 권한을 보유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우리나라의 CWC 당사국총회 의장직 수임은 지난 1998년 제3차 당사국총회 의장직 수임 이후 20년 만이다.

전 세계 대부분의 화학무기 폐기에 기여한 성과로 201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군축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서의 우리나라 위상을 높일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했다.

또한 외교부는 Δ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 선출(10월) Δ이병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 선출(11월) Δ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ICC) 당사국총회 의장 선출(12월)에 이어 이번 이윤영 대사의 CWC 당사국총회 의장직 수임으로 다자무대에서의 우리나라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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