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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뉴욕 맨해튼 폭발 용의자 1명 부상…현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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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 인근 버스터미널서 파이프폭탄 폭발"

뉴스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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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1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했다. 용의자 1명이 부상했으며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데일리뉴스 등은 이날 오전 항만청 버스 터미널(Port Authority Bus Terminal) 역에서 파이프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맨해튼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와도 인접한 항만청 버스터미널 역은 다수 지하철 노선으로도 환승이 가능해 교통 요충지로 여기지는 곳이다.

매체에 따르면 폭발은 역내 지하철이 지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검거된 용의자를 제외하고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의 몸에는 와이어를 비롯해 폭발장치가 장착된 상태였다.

당국은 즉시 지하철 일부 노선에 대해 대피령을 발령했다.

빌 브래튼 전 뉴욕 경찰국장은 MSNBC에서 용의자가 20대 남성이며 미국에 7년 거주한 방글라데시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그다지 큰 폭발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지만 이른 아침부터 뉴욕을 강타한 폭발 소식에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폭발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대처중이라고 전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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