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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유엔 北인권 보고관 "안보 심각성 고려한 균형잡힌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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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차관 만나

뉴스1

조현 외교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를 찾은 오헤아 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7.12.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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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 11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차관은 특별보고관을 포함한 유엔 인권메커니즘이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에 관한 정보를 파악해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또 관여와 압박간 균형잡힌 접근을 추구하는 특별보고관의 노력에 우리 정부가 주목하고 있으며 지속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킨타나 보고관은 "한반도 안보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한 균형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북한 취약계층의 심각한 인도적 상황을 고려해 한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임무를 개시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로 내년 2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 예정인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특별보고관은 방한 기간 Δ외교부, 통일부, 대법원 관계자 등 면담 Δ탈북민 및 시민사회 면담 Δ기자회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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