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이인영 "개헌 시 공론화위 구성해 정부형태 논의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 차원서 정치적 타협으로 개헌 발의돼야"

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박정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개헌 시 정부 형태를 논의하기 위한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 직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개헌 논의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심의, 숙의를 할 수 있는 원탁토론 등을 하자고 야당에 제의한 바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개헌자문위원회가 정부형태를 다룰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데 대한 설명으로 풀이된다. 정부형태 논의를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추진하는 데 여야가 뜻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국회가 개헌안 마련에 실패할 경우 대통령 발의 형태로 개헌을 추진할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그 문제는 검토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개헌은 대통령께서 발의하는 것보다도 국회 차원에서 국민의 뜻을 받아서 정치적인 합의와 타협, 조정 과정을 통해서 발의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jh.lee@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