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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안전신고 5건중 3건 경기도서 발생...총 신고건수 21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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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행안부 '안전신문고' 신고 개선 전후 모습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올 한해 국민들의 안전신고 건수가 21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10건중 6건은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 현재 올해 안전신고 건수는 전년(15만2768건)보다 51% 늘어난 21만3916건으로 하루 평균 631건 꼴이었다. 안전신고 포털·웹 안전신문고 개통 다음해인 2015년 7만4123건에서 매년 증가 추세다.

2015년부터 신고된 안전 위험요인중 87% 정도인 약 38만건이 위험요인을 개선했거나 개선중이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전체의 61.0%인 13만5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만1926건, 대구 3만3679건, 부산 3만241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신고 유형별로는 도로·건물 등 시설안전 19만647건(43.4%), 교통안전 10만5802건(24.1%), 놀이시설 등 생활안전 4만9128건(11.2%), 소방시설·통학로 등 학교 및 사회안전 4만4985건(10.2%) 순이었다.

신고 처리기관은 지방자치단체가 36만826건(81.9%)으로 가장 많았고 국토부·경찰청 등 중앙행정기관(10.7%), 한전·도로공사 등 공공기관(6.2%), 교육청(1.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안부는 12일부터 외국인의 안전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Safety e-Report'라는 영어 신고접수 기능을 정식 개통한다. 도메인도 'safetyreport.go.kr'로 변경한다. 영어 신고 접수 시, 안전신고관리단 전문 번역사가 한글로 번역해 처리기관에 이송하고 신고인에게 조치 결과를 영어로 전달할 예정이다.

송재환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안전신고가 증가한 것은 국민들이 참여를 통해 안전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신고해 주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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