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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중기중앙회, 中企 10곳 '베트남 수출컨소시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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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비즈니스 상담회 열어 8만 달러 현장계약 성과

메트로신문사

중소기업중앙회가 파견한 베트남 수출컨소시엄이 호치민 현지에서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소비재를 제조·판매하는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추가 공략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수출컨소시엄을 파견, 현지 기업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8만 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위해 중기중앙회 베트남 사무소는 체계적으로 사전시장조사를 해 우리나라 중소 제조업체들과의 상담을 희망하는 현지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이에 따라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도 활발하게 이뤄져 참여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기초 화장품을 제조하는 에이팜 허경 대표는 "지난해 중기중앙회 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현지 상담을 진행해 베트남 시장으로 수출 물꼬를 텄다"며 "우리회사는 베트남이 아주 중요한 수출 전략시장"이라고 말했다.

골프네트 등 골프관련 용품을 제조하는 에스비레포츠 제오수 대표는 "우리회사는 중국, 미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 전시회를 참가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며 "베트남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참여기업 맞춤형 바이어 매칭을 통한 상담이 진행돼 베트남으로의 수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김한수 통상본부장은 "베트남 시장은 '포스트 차이나' 시대에 중요한 수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한류문화 확산으로 인해 우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는 베트남 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상세한 시장 정보를 제공해 해외판로 개척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호 기자 bada@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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