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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클릭 e종목]"금주 채권시장, 美금리인상 앞두고 관망심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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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번주 채권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주간 채권시장 금리의 변동범위는 국고채 3년물 2.07~2.15%, 5년물 2.26~2.35%, 10년물은 2.45~2.57%가 될 전망이다.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대될 것"이라며 "정책 당국자도 유심히 금리인상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북클로징의 시점이 다가오며 적극적 이익추구 모멘텀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향후 정책에 대한 시장 경계심이 확산되며 시장금리의 완만한 상승 전개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에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6개월 만에 인상하면서 1.25~1.50%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미국은 총 3회 가량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상이다.

신 연구원은 "내년 채권시장의 동력은 통화 및 재정의 양대 정책에서 발현될 것"이라며 "현재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미국을 필두로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정상화로의 가속화 현상을 확인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물가의 반등 가능성과 그로 인한 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관철 경로는 달러화 강세 압력과 함께 글로벌 시장금리의 상방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며 "원화 채권 역시 예외는 아니며 지속적으로 시장금리의 상승 변동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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