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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CJ E&M, 영화 대작 몰려온다…목표주가 상향" -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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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CJ E&M(130960)에 대해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 준성수기가 다가오고 있고 자회사 성장세도 무난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2월 14일 ‘강철비’를 시작으로 20일 ‘신과함께’, 27일 ‘1987’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린 한국영화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말에 한국영화 대작이 몰리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9일 기준 올해 4분기 관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어났다”며 “다시 한 번 영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상장한 CJ E&M의 드라마 제작·유통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적정 가치를 1조3000억원~1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조3000억원만 반영하더라도 CJ E&M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분사 후 상장했지만 CJ E&M이 지분 71%를 보유 중이고, 스튜디오드래곤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tvN과 OCN향 드라마를 제작·유통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스튜디오드래곤의 가치 상승은 CJ E&M의 가치 상승으로 귀결된다”고 덧붙였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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