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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왜 먼길로 돌아가?" 택시기사 폭행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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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노컷뉴스

부산 사상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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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60대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요금 시비 끝에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최모(21)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5시 20분쯤 사상구 주례동의 한 원룸 건물 앞에서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 운전기사 남모(65)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뒤 요금 1만3000원을 내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CCTV 17대를 분석해 최씨의 도주로를 확보하고, 수영구 광안동의 한 주거지에 있는 최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지불할 택시 요금은 있었지만, 택시기사가 먼 길로 돌아가는 것 같아 주먹을 휘두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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