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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 영하 8도 강추위…기상청 "당분간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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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9일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관람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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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기준 영하 8도의 강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었다. 강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대전 -4도, 부산 0도, 대구 -3도, 광주 -1도, 춘천 -9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1도, 부산 5도, 대구 1도, 광주 3도, 춘천 -4도, 제주 8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으나,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눈, 제주에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 외에도 낮 동안 충청 내륙, 경기 남부, 강원 영서남부, 경상도 서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도 서해안과 울릉도ㆍ독도가 5~15cm, 전라도 내륙과 제주도 산지, 충남 서해안이 3~10cm, 제주도(산지 이외), 서해5도 등은 1~3cm 등이다.

기상청은 또 “오늘부터 당분간 전국의 기온은 예년보다 낮겠다”면서 “11~12일 중 전라도와 충남 서해안 일부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륙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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