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의원실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애초 오늘(11일)로 예정됐던 소환일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다음 주인 18일로 미뤄 줄 것을 검찰에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의원이 건강이 나빠져 지난달부터 입원했으며, 곧 수술 등 치료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의원이 불출석 입장을 알려왔지만, 신속한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예정된 대로 오늘 출석하도록 다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우현 의원에게 오늘(11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양주의회 전 의장에게 공천헌금을 받고 다음 해에는 전기공사 업자에게 현금을 챙기는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건축업자들에게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이 의원의 사무실과 집 등을 압수 수색하고 병원을 찾아가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이 의원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터무니없는 소설 같은 내용이라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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