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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색 크루즈 여행] 크루즈 타고 따뜻한 동남아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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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크루즈

매일경제

△ 독특한 장식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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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를 밑도는 강추위에 따뜻한 남쪽나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한여름 날씨 속에 민소매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여유로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동남아여행은 어떨까. 그것도 프리미엄 크루즈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유명한 명소를 찾아다니며 자유롭게 여행을 즐긴다면.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는 기본.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화끈한 수중 액티비티는 덤이다. 아시아 크루즈의 모항인 싱가포르부터 호찌민, 다낭, 홍콩, 마닐라, 보라카이 그리고 코타키나발루까지.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동남아 5개국 7개 도시를 편안하고 럭셔리하게 돌아본다.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는 셀러브리티 크루즈 컨스텔레이션호. 셀러브리티 크루즈는 클래식한 크루즈를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접목한 대표적인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 승객 대 승무원의 비율을 2대1로 유지해 고가의 크루즈 상품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요리사가 제공하는 식사,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서커스와 아크로바틱, 격조 높은 선상 시설과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들로 매년 크루즈 평가에서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첫 기항지는 호찌민이다. 과거 사이공이라 불린 호찌민은 베트남 대도시의 번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제 중심지다. 호찌민 전쟁박물관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의 참상을 강렬하게 경험해볼 수도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파리 노트르담 성당을 본 떠 지은 호찌민 노트르담 성당에서는 베트남 속 프랑스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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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항지는 한국인들이 요즘 가장 사랑하는 관광지인 다낭이다.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먹거리로 손꼽히는 여행지인 다낭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춰서 베트남 국민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이념을 갖고 있는 베트남의 신흥종교 '까오다이교' 사원을 들르는 것은 매우 독특한 경험이 될 것이다.

베트남을 떠난 배는 홍콩에 닻을 내린다. 동서양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이 도시는 쇼핑의 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고층 빌딩 숲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도심의 풍경도 근사하다. 옛 홍콩의 잔재가 생생히 남아 있는 역사적 건축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홍콩은 옛 건축물들을 보존하기 위해 오래된 건물들을 박물관, 레스토랑 등으로 변형하여 운영하고 있다.

네 번째 기항지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다. 마닐라 근교에 위치한 휴양지이자 화산지대인 타가이타이는 '아버지의 엉덩이를 걷어차다'는 뜻으로 예로부터 이 지역에 불효자가 많이 살아 이러한 웃지 못할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은 지명과는 별개로 너무도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마치 유럽을 연상케 하는 집과 건물들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서늘한 날씨 덕에 필리핀 내 신혼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화산지대에 위치한 색다른 휴양지를 즐긴 뒤엔 다소 전형적이지만 그래서 실망할 일 없는 휴양지인 보라카이로 떠난다. 무려 7㎞에 달하는 명소인 화이트 비치뿐만 아니라 32개의 크고 작은 해변이 당신을 반긴다. 한 폭의 그림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출출해진 속은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바비큐로 채우면 더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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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의 명물 블루모스크 이슬람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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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항지는 석양이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다. 코타키나발루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말레이시아 최고의 관광지이자 휴양지이다. 세계 3대 석양 포인트 중 하나인 코타키나발루의 황홀한 일몰을 감상하는 것으로 동남아 5개국 크루즈 여행은 엔딩으로 흘러간다.

레드캡투어에서 '동남아 여행의 끝판왕_싱가포르/호치민/다낭/홍콩/마닐라/보라카이/코타키나발루 17일' 크루즈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싱가포르 관광 및 호텔 비용 포함. 15명 이상 모객 시 크루즈 전문 인솔자 동행. 승선카드 목걸이, 선실용 슬리퍼, 네임택 등 여행용품 증정. 12월 22일까지 예약 시 1인 30만원 할인, 오션뷰 선실 무료 업그레이드 제공. 18년 2월 9일 단 1회 출발. 요금은 399만원부터.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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