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과 함께 2020년까지 매년 1개소씩 먼지 먹는 숲을 조성하고, 사업비는 중국건설은행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시는 부지 확보 등 행정지원 등을 수행한다.
시와 중국건설은행은 2020년까지 먼지 먹는 숲 조성을 통해 연간 약 700㎏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2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는 동자근린공원 1500㎡의 면적에 시 및 강동구 직원 20여 명과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임직원 50여 명이 함께 중국단풍나무 40주를 식재한다.
이번에 식재하는 중국단풍은 도심 내 공원에서 여름의 신록과 가을의 정취를 더하기 위해 식재할 수 있는 수종으로 붉은색 또는 노란색의 단풍이 들며 내건성도 강하고, 내척박성 및 내공해성, 내병충해성도 강하고 각종 환경 조건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
특히, 강동구 동자근린공원은 다른 공원에 비해 노출된 나대지 면적이 많아 수목식재가 필요한 지역으로 강동구에서 나무 식재를 위해 벌근 및 고사목 제거, 낙엽 수거, 터파기 작업 등을 정비했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먼지 먹는 숲 조성 사업이 심각한 미세먼지 피해를 줄여 대기 질을 개선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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