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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市, '한강예술공원'…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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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0~31일까지 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한강예술공원' 조성을 위해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한강한장 시민 공개공모' 수상작을 전시한다.'한강예술공원'은 예술작품을 통해 한강이 지닌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민을 위한 새로운 예술쉼터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내년 3월 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강한장 시민 공개공모'는 지난달 24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당신에게 쉼은 어떤 모습입니까?’란 주제로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쉼에 대해 종이 한 장으로 표현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모 분야는 쉼에 대한 예술작품, 나무와 의자 2개 부문으로 진행했으며, 총 3123점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선정기준은 주제 적합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의 독창성 60%, ‘한강’이라는 장소의 특수성 반영 30%, 실현가능성 10%를 기준으로, 선정 절차는 2차로 나누어 총 48점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 최고상인 ‘한강상’에는 한강에서 물고기모양의 의자에 앉아 가족과 함께 쉼을 누린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최윤서양의 작품이 한강예술공원을 조성하는 취지와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은 나무를 중심으로 율동감있게 퍼져 나가는 뿌리모양의 의자를 표현한 황철호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아울러 공원 속 안개 위 떠있는 종이배 형태의 쉼터를 구상한 김건 씨와 벤치ㆍ그늘막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나무지지대를 제안한 장우진 씨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강상 수상자(1인)에게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1인)에게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자(2인)에게는 상금 50만 원, 장려상 수상자(10인)에게는 상금 10만 원, 입상 수상자 34인을 위해 한강오리보트 가족권 등이 지급된다.

당선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일부터 한강예술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선정된 아이디어 중 일부는 전문작가들의 작품 구체화과정과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작품으로 제작ㆍ설치한다.

한편, 오는 26일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열린토론회 ‘서울, 한강 더하기 예술’이 개최된다.열린토론회 ‘서울, 한강 더하기 예술’은 우리가 바라는 한강, 그리고 한강예술공원의 발전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사전에 참가 신청한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오는 22일까지 한강예술공원 누리집(www.hangangartpark.kr)에서 접수하면 되고. 관련 문의사항은 전화(02-749-2646)로 하면 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한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했다"며 "실현 가능한 작품을 '한강예술공원' 조성에 반영해 한강을 시민들의 예술쉼터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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