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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 영하 8도… 일주일 내내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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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동장군(冬將軍)'이 이번 주 내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보됐다. 베링해 주변의 찬 공기 덩어리와 북극 지방의 한기(寒氣)가 영향을 미쳐 이번 맹추위가 비교적 오래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10일 "한반도 북부 상공 5㎞에 영하 35도의 차가운 공기 덩어리가 시베리아에서 남하해 11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11일 저녁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져 12일 아침엔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은 11~ 15일까지 닷새에 걸쳐 온종일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진 뒤 한낮에도 영하 6도에 그쳐 온종일 도시가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조선일보

눈이 내린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코트에 달린 후드를 덮어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는 4.3㎝ 눈이 쌓였다. /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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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국적으로는 춘천 영하 9~영하 3도, 대전 영하 5~영하 1도, 광주 영하 2~영상 2도, 대구 영하 3~영상 2도, 부산 영하 1~영상 5도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박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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