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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롯데월드타워 '평창올림픽 성화봉'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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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롯데그룹




국내 최고층 건물인 123층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사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봉으로 변신한다. 롯데그룹은 "2만6000여개 LED 조명을 활용해 높이 555m 롯데월드타워를 꾸몄다"고 10일 밝혔다.

116층까지는 조명을 이용해 '하나 된 대한민국' 등 응원 문구와 성화 봉송 모습, 스키·스케이트 등 주요 경기 장면을 담고 있다. 117층부터 최고층인 123층까지 80여m 구간에는 붉은색 LED 8700여개를 설치해 활활 타오르는 성화 불꽃을 형상화했다. 이 장식은 평창 패럴림픽이 폐막하는 내년 3월 18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유지된다.

또 롯데는 하루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롯데월드타워와 잠실 일대를 평창 동계올림픽 알림 공간으로 지정하고, 계열사 유통 시설을 대회 홍보 존(zone)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9일 평창 일대 스키 경기장을 찾아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10일 오후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함께 점등식에 참석했다. 롯데 관계자는 "평창 대회가 세계인의 축제, 화합의 장으로 기억되도록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채성진 기자(dudmi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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