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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겨울 딸기 본격 수확...예년보다 작황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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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딸기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예년보다 작황이 좋아 수확하는 농민들의 표정이 자못 흐뭇합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향기가 은은하게 풍기고 알도 큼지막해 시각과 미각을 유혹합니다

지난 8월 초 이식한 '설향'이란 딸기가 탐스럽게 열매를 맺어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겨울철 딸기지만 여름철 딸기 못지 않게 당도가 16브릭스까지 올라갑니다.

많은 농가들이 수십 년 전부터 딸기를 재배해온 이 지역 딸기는 품질이 아주 좋습니다.

[전창숙/ 청주시 남일면 : 양은 별로 그렇게 안나오는데 올해 딸기묘도 좋아서 딸기상태도 좋고 작황도 작년보다 좀 나은 것 같아요.]

이렇게 고품질의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것은 농민 신체에 맞춰 지상 1미터 높이에 베드를 설치해 농작물을 수확하는 '양액 재배' 방식으로 연작피해를 줄이고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충 방제도 천적을 이용하는 데다 바닥에 부직포를 깔아 살충제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농산물입니다.

수확한 딸기를 부지런히 포장하지만 주문량을 따르지 못할 정도입니다.

예년보다 딸기 품질은 더 좋아진 데 반해 가격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제 시작된 청원생명 딸기수확은 2~3일 간격으로 내년 5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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