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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청와대 "바흐 IOC 위원장 방북,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계기 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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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9일 뉴욕 유엔본부 사무국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연합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청와대가 10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방북 계획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바흐 위원장의 방북 계획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요청 때문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바흐 위원장을 두 번 만나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고 국제사회도 IOC에 같은 요청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과거 북한이 올림픽 대회 개최가 임박한 시점에 참가 여부를 결정하곤 했던 사례가 있는 만큼 바흐 위원장이 방북 때 이 같이 결정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북한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최대한 자신들의 외교 성과를 내는 데 충분한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바흐 위원장의 방문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 결정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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