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미국 지질조사국 "北 길주 두차례 지진은 9월 핵실험 때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발생한 9월23일의 자연지진 USGS 자료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3시대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에서 두 차례 발생한 지진은 9월 3일 실시된 북한 6차 핵실험 여파에 기인한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한 관리가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USGS와 라시나 제르보 유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이 이번 지진 강도를 규모 2.9와 2.4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USGS 관리는 풍계리 핵실험 장소 인근을 진앙으로 꼽고 "대규모 핵실험을 하면 주변 지각이 움직이고 이것이 완전히 안정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전제한 뒤 6차 핵실험 이후 지반이 안정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이번 지진의 성격을 규정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