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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보훈예산 역대 최대 5조원 시대…최상의 보상과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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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예우·현장 중심 보훈정책 강화

뉴스1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린 제7회 나라사랑 학생 미술대회에서 캘리그라피퍼포머 공연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2017.10.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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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내년도 국가보훈처 예산이 역대 최대규모인 5조원을 넘어서면서 보훈가족에 대한 최상의 보상과 예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처는 10일 2018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530억원 증가한 5조4863억원으로 첫 5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올해보다 11.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7.1%보다 높아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구현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은 Δ보상금 및 수당의 대폭 인상을 통한 국가유공자 예우강화 Δ국민통합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보훈사업 추진 Δ현장 중심의 따뜻한 보훈 추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먼저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자 보상금 및 수당을 대폭 인상한다.

생존 애국지사 특별예우금을 대폭 인상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들에게도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보상은 5.0% 인상하며 6·25자녀수당, 고엽제 수당의 단가도 5.0% 인상한다.

참전유공자에 대해서는 현재 22만원인 참전명예수당은 30만원으로 인상하며 국가가 60%지원했던 병원진료비도 90%로 조정된다.

4·19혁명 공로자에 대한 보상금도 1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다.

보훈처는 기초생황수급자로 생활조정수당을 받지 못하는 보훈가족 2924명을 찾아 생활조정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상이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위해 광주와 부산 보훈병원에 전문재활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대상을 독립유공자 손·자녀 까지 확대하고 총사업비 722억원을 들여 강원권과 전북권에 보훈요양원을 신규건립한다.

보훈처는 오는 20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한다.

아울러 독립유공자 52분이 잠들어 있는 대구신암선열공원을 2018년 5월부터 국립묘지로 승격한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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