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해요!”
규모 5.4의 지진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여고에서 ‘아이돌 급’ 인기를 자랑했다.
24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는 문 대통령의 포항여고 방문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들이 연이어 게재됐다.
‘kimkyoung****’라는 이용자는 “#RockStar #PresidentMoon comes to my school #문재인 #대통령님 #포항 #포항여고 #방문 #대박 #여기한번만 #여기요 #가지마세요 #우리반 #교실 에서 아이들과 #환영 #사제동행. 애들 흥분해서 나 막 밀어냄. 얘들아 #나야나. 학교 건물 일부와 인근 피해구역 시찰하고 가심. 믿음 가고 안심 되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포항여고를 방문한 문 대통령이 건물 밖에서 교실 안 학생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여학생들이 목이 쉴 정도로 큰 비명을 내지르며 “제발 여기 한 번 만요”, “가지 마세요”, “이니”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담겼다.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함성이다.
영상을 게재한 이용자는 ‘#RockStar’라는 해시태그를 첨부해 웃음을 더했다.
‘goodmanba****’는 이용자는 “익룡 소리로 반기는 학생들”이라는 글과 함께 포항여고의 한 교실을 방문한 문 대통령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여학생들은 문 대통령이 교실로 들어서자 양손을 높이 흔들며 비명을 질렀고, “우와” “진짜 멋있다”라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또 다른 이용자들도 “#존경하는#문재인#대통령님. 지진 위로 방문 차 멋진 선물까지. ♥감사합니다♥”(hyuna****), “달님 실물 영접이요 ㅠㅠㅠㅠㅠㅠ 우리 대통령 최고 최고. 선물도 주고 가셨다”(shu0508****), “손 잡았어요. 이제 수시 대박난다!”(yugg****)라며 문 대통령의 포항여고 방문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트위터에도 한 여학생이 목이 쉴 때까지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통령이야 아이돌이야”, “환호가 거의 탑 아이돌 급 ㄷㄷㄷㄷㄷㄷㄷ”, “워너원 왔나요?ㅋㅋ”, “이놈의 외모패권주의 ㅂㄷㅂㄷ”, “익룡 소리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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