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양당구조가 공고한 상황이었다. 국민의 힘으로 국민의당이 만들어졌다. 바른정당이 대통령 탄핵국면에서 탄생했다”며 “ 기존의 더불어민주당 세력이 있고 또 다른 한쪽에 역사가 오래된 자유한국당이 있다. 새롭게 탄생한 영역(3지대에)에 후보가 둘로 나뉘어서 4자구도 선거 치르면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3자구도도 힘들지만 나는 국민들이 현명하다고 믿기 때문에 전국선거를 3자구도로 치르려고 한다”며 “그렇다면, 선거연대정도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 햇볕정책 등 안보정책이 크게 차이가 나는 정체성이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두 당의 안보정책이 접점이 없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cm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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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햇볕정책에 대한 찬반만 물어보면 많이 갈리지만, 북핵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세부적 사항들로 들어가면 차이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하나 가지고 찬반을 논하는 건 논의가 진전이 안된다”며 “현재 대북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야기 해보면 접점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 압박과 제재만으로 붕괴한 체제는 없다”며 “북한이 결국 못 견디고 대화와 협상으로 끌려나오게 만들어야하는게 힘으로 제재하는 목적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대북정책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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