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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디엔에이링크,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 공동연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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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산전진단검사(NIPT)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디엔에이링크는 23일 세계적인 산전 진단 전문기업인 영국의 Premaitha Health 사와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NIPT) 검사 서비스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고령 산모의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그 비율 또한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며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는 태아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검사로서 산모와 태아가 안전하고 정확한 검진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는 임산부의 혈액에서 태아의 DNA를 분석해 기형아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다. 과거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등을 대표하는 양수천자검사는 긴 주사바늘을 자궁 내에 삽입하여 양수를 채취했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반면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는 산모 혈액에 존재하는 태아의 DNA를 이용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 및 부작용을 피할 수 있어 많은 임산부들이 선호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엔에이링크는 국내에서 실험과 분석을 포함한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를 직접 서비스하게 된다. 디엔에이링크는 국내에 수집된 결과들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정밀도와 정확도를 가진 분석 기법을 Premaitha Health 사와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Premaitha Health는 산전 검사를 선도하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Premaitha Health사의 NIPT test (IONA® test)는 2015년에 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CE-IVD 인증을 받았으며, 99% 이상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겸비한 산전 진단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예측-진단-치료 일련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유전적으로 질병발생 확률을 예측해 질병을 예방하는 DNAGPS 서비스, 현재 질병 여부를 검사하는 분자진단 서비스, 질병에 대한 특정 약효 평가하는 약물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PDX mouse service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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