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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중기부·중진공, '혁신성장을 위한 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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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성공패키지 사업 발전방향 논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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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3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디캠프(D.Camp)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창업성공패키지 사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으며, 이후 국내 창업생태계 현황 및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매년 500명 이상의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고 있는 창업성공패키지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순환이 일어나는 건전한 창업생태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모아진 의견들이 향후 대한민국이 글로벌 창업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명 한양대 교수는 “정부와 민간의 교류를 창업생태계 조성의 중요한 성공요인”이라며 “‘우수한 예비창업 또는 창업초기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창업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은 정부가 담당하고 뿌려진 씨앗을 거둬 성장시키는 역할은 민간 부분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정화 한양대 교수는 “우리 경제의 핵심을 담당해야할 주체는 기술기반 창업기업이며, 이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메이커 스페이스가 확충되고 이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부가가치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기술기반 제조업 창업지원은 더욱 집중해야할 분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별히 제조 기반의 기술창업을 원하는 청년창업을 중점지원하고 있는 창업성공패키지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창업성공패키지 사업은 2011년 시작된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올해 확대 개편했다. 창업자 양성 뿐 아니라 창업 준비 단계인 프리스쿨 운영 및 성장단계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및 마케팅 지원 등 후속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 1515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3544명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9551억원 매출 및 718억원 투자 유치 등이 있다.

창업성공패키지에 지원한 (예비)청년창업자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이내, 최대 1억원까지(2년과제는 2년간, 최대 2억원까지) 시제품 개발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와 창업공간 및 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의 밀착코칭 등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8년 연초에 8기 청년창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규모는 500명 이상으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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