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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전북 시군의회의장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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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23일 군산시의회에서 개최한 월례회의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 정상화와 군산전북대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 한국지엠 대표이사, 전북대병원장, 산업은행 총재에게 보냈다.

연합뉴스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군산시의회 제공=연합뉴스]



의장단은 건의문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근로자 1만3천여명을 고용하고 군산 수출의 50%, 전북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기업"이라며 "정부와 산업은행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2002년 준공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2011년 승용차 26만대를 정점으로 생산량이 줄고 있으며, 현재 공장 가동률이 20%를 밑돈다.

의장단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군산 경제가 크게 침체한 상황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문제가 된다면 군산과 전북경제가 파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군산은 인구 30만명의 도시 중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없고, 암표준화 사망률 92위와 조기 사망 지수 121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의료 환경이 최하위권"이라며 "시민 행복추구권과 생존권 확보를 위해 군산전북대병원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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