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디지털 무역플랫폼 확산 위해 우즈벡과 MOU 체결

'국가전자무역 플랫폼 구축 협력 협약' 후속조치 일환

"디지털 무역 플랫폼 활성화되면 무역 거래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함께 우리나라의 디지털 무역플랫폼을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확산하기 위해 23일 우즈베키스탄 우즈트레이드 국가 전자무역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즈트레이드는 우즈베키스탄의 대외무역부 산하의 국자전자상거래 전담기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두 나라의 민관 전자무역 관계자와 함께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 한진현 무역정보통신사장, 우즈트레이드의 라흐마노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두 나라 정부가 체결한 '국가전자무역 플랫폼 구축 협력 협약'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지난 22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수교 25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의제로 채택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민관 협력 채널이 구축되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전자무역플랫폼의 실질적이고 조속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에 서명한 3자는 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B2B e-마켓플레이스인 '트레이드코리아'와 한국무역정보통신이 운영하는 전자무역포털인 '유트레이드허브'를 준거모델로 삼을 예정이다.

또 국가전자무역 및 국가전자상거래 운영지식을 상호 공유하고 양국의 전자상거래플랫폼 가입자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학희 무역협회 e-Biz 지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나라를 연결하는 디지털 무역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두 나라 간 무역 거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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