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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굿네이버스, '2017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포럼' 23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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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아동인성실태조사 기반으로 아동의 인성 역량 중요성 확인

이투데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아동인성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아동의 인성 역량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아동의 인성 함양을 위한 우리사회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모색하고 논의하는 2017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한다.

23일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4차산업 혁명시대와 아동의 인성역량'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는 앞서 현재 우리 사회 아동들의 인성 수준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2016년 발표된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 수립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고용불안, 불평등, 고령화, 환경문제 등이 심화됨에 따라 사회 구성원들 간 배려와 합의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들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는 인성역량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아동이 갖춰야 할 인성역량을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다스리며, 맡겨진 일에 책임을 다하는 '자기관리 역량'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세계시민 역량'의 세 가지로 구조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16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동 8천915명과 보호자 8천91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인성역량 중 자기관리 역량과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이 높을수록 인터넷 중독과 공격성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자기관리 역량,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세계시민 역량 수준이 높을수록 학교폭력 가해경험에 가담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인터넷 중독 예방의 경우,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자기관리 역량을 높여 주는 것이 부모가 통제하고 간섭하는 것보다 약 24.3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의견 존중'이 아동의 인성역량 전 영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조사됐다. 자기관리 역량,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세계시민 역량의 세 영역 모두에서 부모의 의견 존중이 가장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2017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포럼에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되는 아동의 인성발달을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떠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의 기조강연과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신원영 연구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굿네이버스 나눔인성교육팀에서 진행하는 '아동의 인성역량 강화 사업'이 소개되며, 당산서중학교 3학년 김지원 학생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 후 김동일 교수를 좌장으로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학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국내와 북한 및 해외에서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이투데이/뉴스팀 (webmaste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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