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신용거래융자, 9조6000억원 돌파…코스닥 가파른 증가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용거래융자가 한 달 넘게 증가세를 이어가며 9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날대비 828억원 늘어난 9조65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8일 이후 24거래일 연속 증가세로 최근 18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가 전날대비 102억원 증가한 4조6856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728억원 늘어난 4조9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처음으로 4조9000억원을 돌파한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도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코스닥지수가 790선을 넘기며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5039억원(11.3%) 증가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 증가액(3724억원)을 앞질렀다. 지난 6~7월 코스피 랠리에 사상 최대치 행진을 벌이던 당시에는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났으나 최근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치 행진을 벌이면서 바통을 이어받은 모양새다.

한편 예탁금은 5거래일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26조8099억원으로 전날보다 3720억원 줄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