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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조명균, WFP사무총장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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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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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2일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만나 대북 인도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조 장관과 비슬리 총장은 북한 아동 및 임산부 등 취약 계층의 열악한 영양 실태를 해소하기 위해 WFP의 대북 영양지원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비슬리 총장은 우리 정부가 결정한 450만 달러 규모의 WFP 공여계획의 조속한 집행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전반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21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통해 WFP의 아동·임산부 대상 인도적 지원에 450만 달러, 유니세프의 아동·임산부 대상 백신 및 필수 의약품 등 지원 사업에 350만 달러를 각각 공여키로 의결했다. 그러나 북핵 문제로 인해 지원이 미뤄지고 있다.

통일부는 “양측은 인도적 지원과 관련, 한국 정부와 WFP가 그동안 구축해 온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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