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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대신증권, 출범 55년 만에 첫 여성임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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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선릉센터장 이순남 상무 ‘눈길’…IB본부장 박성준 상무도 40대 임원 반열


파이낸셜뉴스

이순남 상무 박성준 상무


최근 대대적 조직 개편을 단행한 대신증권에 출범 55년 만에 첫 여성임원이 탄생이 눈길을 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이 지난 20일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이순남 강남선릉센터장(사진 왼쪽)이 별을 달았다. 대신증권에 여성 출신 임원이 선임 된 것은 1962년 출범 이후 최초다.

1969년생인 이 상무는 1988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근무했다. 주로 현장 영업통으로 뛰었으며 강남역지점장, 강남역삼센터장 등을 거쳐 현재 강남선릉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상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 두드러진 인사는 40대 임원의 약진이다. 그간 대신증권 IB사업단장을 맡아 온 정태영 부사장을 비롯 IB1부문장인 장우철 전무, IB2부문장인 한여선 상무 등이 옷을 벗은 가운데, IB부문장에 박성준 상무(사진 오른쪽)가 신규 선임됐다.

1973년생인 박 상무는 1999년에 입사해 2012년부터 IB본부에 재직해 왔다.

그는 IB솔루션부장, IB2본부장, IB3본부장을 거쳤으며 이번에 임원을 첫 발을 떼게 됐다.

특히 박 상무는 지난 2008년 양홍석 부사장 주도로 사내 씽크탱크 역할로 키운 IS(Innovation Surport)실 1기 출신이란 점에서도 안팎에서 주목 받고 있다. 2008년 출범해 2010년까지 운영 된 IS실은 대신증권 등 대신 금융계열사들의 미래 비전과 각 사업부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업무를 전담했다. IS실이 담당한 업무 중에선 저축은행 인수 등 M&A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첫 여성임원 타이틀을 달게 된 이순남 상무는 최초의 여성지점장 출신 임원으로서, 대신증권의 대표영업점인 강남선릉센터를 수년간 이끌면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것을 인정받았다”며 “또한 박성준 상무는 IPO, 증자, 유동화금융 등 IB전 분야를 고루 경험했으며, 재임기간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점을 높이 평가해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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