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23억원 (+10%QoQ), 영업이익 296억원 (+20%QoQ)으로 KB증권 추정치 매출액 1912억원과 영업이익 253억원을 상회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액은 ThinGlass 매출 부진으로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반도체 부문 및 기타 부문의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평택 라인 가동이 확대되면서 식각액 매출이 증가한 것이 매출 증가의 핵심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남대종 KB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에는 매출액 1977억원 (-2%QoQ), 영업이익 277억원 (-6%QoQ)으로 비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부문의 매출 비중은 60% 수준으로 2018년에도 실적 개선의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상층부 라인 구성에 있어서 DRAM,NAND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느지가 실적 개선폭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평택 라인은 기존 3D NAND 월 20만대 규모가 증설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DRAM 수급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일부 DRAM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3DNAND 라인 규모가 커진다면 솔브레인의 인산계 식각액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 믹스 개선폭이 확대되겠지만, DRAM 라인 규모가 커진다면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 남 연구원은 2018년 솔브레인의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 8473억원, 영업이익 11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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