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과 중국의 경기 회복이 맞물리며 위안화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이 완화되고 있어 내년 중국인 입국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면세점과 호텔 사업이 안정화될 것"으로 짚었다.
이어 "최근 원화 강세도 나타나 올해 많이 늘어난 국내 해외여행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 말부터 나타난 엔화 약세는 하나투어 일본 법인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엔화 약세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에 힘이 실리는 것은 하나투어 일본 법인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했다.
손 연구원은 "목표주가 16만원을 달성하면 시가총액이 1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멀티플(미래 수익창출력)은 35배를 적용했는데 2019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40%에 이르기 때문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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