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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셀트리온그룹, 계열사 영화 제작에 96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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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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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드림이앤엠)에 계열사가 영화 제작 목적 자금을 투자했다.

20일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셀트리온스킨큐어와 셀트리온홀딩스가 각각 48억2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 투자금액을 합치면 96억4000만원이다. 이사회는 지난 13일 투자를 승인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투자원금은 영화의 흥행여부에 따라 투자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대상영화의 개봉과 관련한 마케팅비 및 배급비를 포함하지 않은 금액으로서 추후 마케팅비 및 배급비의 발생에 따라 증액 될 수 있다.

거래기간은 정산종료일로 정했다. 이는 투자계약서상 대상영화 '배급사'의 수익배분정산 종료 시 또는 극장 종영일로부터 5년 중 긴 기간으로 정하고 있어 개봉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드림이앤엠이라는 이름으로 2012년 설립됐다. 이후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채널에 드라마를 제작해 공급해왔다. 대표 작품으로 '내일 그대와', '아임쏘리 강남구', '청춘시대' 등이 있다.

영화 제작 및 투자·연예매니지먼트 부문은 배우 이범수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드라마제작 부문 박재삼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다.

올해 상반기 사명을 드림이앤엠에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로 바꿨다. 아울러 코스닥 상장을 준비한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셀트리온홀딩스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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