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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창원시 민원사전예보제, 민원제도개선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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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노컷뉴스

(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사전예보제가 전국 평가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창원시는 20일 "올해 2월 시작된 '민원사전예보제'가 행정안전부 주최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2017년 민원제도개선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원사전예보제는 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최근 5년간 게시된 3만 5천여 건의 민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불편의 발생 유형과 패턴을 분석한 후 관련 부서에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조치하도록 매월 통보해 시민불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책이다.

지난 2월 최초 예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창원시 426개 지역, 472개 민원유형 등을 예보했다.

민원사전예보제 도입에 따라 진해군항제에서 교통불편, 행사운영 미흡, 불법 노점상 문제 등 축제와 관련된 불편사항이 지난해 대비 71% 감소했으며 기존 대중교통 이용 불편, 불법주정차 등의 민원도 예보지역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 민원발생률 8% 감소, 시 홈페이지 이용자 만족도 17% 향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시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올해를 '시민소통 혁신의 해'로 선언한 후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사전예보제를 시행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적극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학행정을 실천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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