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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 '알리페이' 도입…전통시장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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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노컷뉴스

부산 중구는 전국 전통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자갈치 시장에 전자결제시스템 '알리페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 중구청 제공)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이 국내 전통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전자결제시스템 '알리페이'를 도입했다.

중구는 최근 부산 자갈치 시장 내 3백여 개 점포 가운데 백여 개 점포가 알리페이 결제·관리 시스템에 가입했으며, 월말까지 50여 개 점포가 추가로 가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9억여 명이 사용하고 있다.

알리페이에 가입한 점포에서는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가맹점별 QR코드를 통해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관광객들이 자국과 동일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관광서비스 개선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자갈치 시장뿐 아니라, 부평야시장과 국제시장 등 지역 내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에서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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