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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국내 오피스 투자시장 여전히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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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용산 일대 전경. 사진=뉴스웨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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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소폭 증가했지만, 국내 오피스 투자시장은 여전히 활발한 거래가 지속됐다. 19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017년 3분기 오피스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3분기 오피스 시장은 지속적인 거래가 이어지며 약 1조 5000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3분기에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2를 2055억 원에 매입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삼성동 V-PLEX(구 NC타워2)를 1770억 원에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이외에도 여의도 씨티플라자, 분당스퀘어 및 M타워 등이 거래되었으며, 3분기 거래금액 1조 5000억 원을 포함한 2017년 9월 말까지의 올해 총 거래 규모는 약 6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하나은행 을지별관, KEB 하나은행 명동사옥, KB명동사옥 등의 주요 오피스 매매는 2018년 1분기 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분기 서울 주요 권역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13.8%를 기록하여 전 분기 대비 0.5%p 감소했으며, 세부 권역별 공실률은 CBD 15.4%, GBD 9.5%, YBD 16.9%로 나타났다. CBD는 당 권역에 대한 임차수요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6%p 감소한 공실률을 기록하여 2017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롯데월드타워로 이전 수요가 발생한 GBD와 현 임차인의 사용면적 감평에 영향을 받은 YBD는 각각 전 분기 대비 0.4%p, 0.2%p 소폭 상승했다.

3분기에는 전체 오피스 이전 사례 중 프라임 오피스에서 프라임 오피스로 이전한 비율이 13%에 그쳤다. 반면, 세컨더리 오피스에서 프라임 오피스로 업그레이드한 사례는 53%로 큰 비중을 보였으며, 증평에 의한 공실 해소 비율도 20%를 차지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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