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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수)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 "극단적 본청 중심 인사 즉각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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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가 전라남도교육청 일반직 7.1.자 승진 인사는 본청만 존재하고, 교육현장인 학교와 교육지원청은 없는 잘못된 인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는 7.1자 일반직 인사 규탄 성명서에서 "인사는 조직에 활력을 주어야 한다. 본청 근무자만 우대하는 승진과 전보 인사로 현장은 이미 무기력과 패배감만 팽배해져 있음을 공무원노조가 수차례 문제 제기했음에도, 교육감이 이를 철저히 무시했음을 이번 인사가 또 다시 보여준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첫째, 승진자의 90% 이상이 본청 직원이라는 것이다. 6급 승진 12명 중 본청은 9명, 학교(교육지원청)는 3명, 7급 승진 8명 중 본청은 7명, 학교(교육지원청) 1명이다. 현재 기관별 근무 인원은 학교(교육지원청) 근무 7급은 765명, 본청 175명이며, 8급은 학교(교육지원청)는 947명, 본청은 119명으로 학교(교육지원청) 근무자가 본청 대비 7급은 4.5배, 8급은 8배 많다고 주장했다.

둘째, 승진소요년수다. 전남도교육청을 제외한 교육현장 근무자는 7급에서 6급으로 평균 11년 이상, 8급에서 7급도 6년 이상임에도 본청은 6급 승진은 6~7년, 7급은 3~4 년이면 승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본청과 지역의 6급 승진소요년수 격차는 2년 내외였으나, 현재는 5년 이상이며 그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승진서열명부 순위 상 분명 승진대상자였음에도 승진에서 배제되는 사례마저 발생해 인사에 대한 일선 현장의 불신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셋째, 임지이다. 보직관리규정에 의하면 승진자는 3급지 이하로 전보되어야 함에도, 유독 전남도교육청 근무자는 1,2급지 또는 여건이 좋은 3급지로 전보하는 것이 관행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 관계자는 "작년 도의회에서 일반직 인사 및 지역교육청의 문제점이 제기될 때마다, 도교육청은 인사혁신위원회를 통해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했지만, 실상 인사혁신위원회는 2022년 김대중 교육감 체제 이후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현장을 외면한 극단적인 본청 중심 인사로 인해 지역교육청은 구성원의 잦은 전보와 휴직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은 자괴감과 무기력감에 의욕을 잃고 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극단적인 본청 중심 인사를 중단하고, 즉시 공무원노조와 협의를 통해 공정한 인사제도를 마련하여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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