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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포항 지역 수능 고사장 14곳 중 10곳, 시험 치는데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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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추가 점검 결과 놓고 고사장 이동 여부 결정]

머니투데이

17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대도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지진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아침을 맞고 있다.2017.11.17/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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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 수능 고사장 14곳 중 10곳은 안전한 것으로 판단됐다. 교육당국은 오전 중 종료한 추가 안전점검 결과와 학생 의견 등을 종합해 대체고사장 지정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포항지역에는 구조전문가 30여명이 학교 안전 점검을 위해 투입됐다. 이들은 수능 예비고사장인 포항중앙고를 포함, 피해가 심각한 34개교를 6개 팀으로 나눠 점검하는 한편 수능 고사장 4곳은 따로 팀을 꾸려 오전 중에 추가 안전점검을 종료했다. 추가 점검 대상은 △포항고 △포항여고 △포항장성고 △대동고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나머지 포항 내 고사장 10곳은 전날 점검 결과 추가 보수 등을 통해 수능을 치르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수능 고사장을 옮기는 여부는 주말 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구성된 안전대책팀이 안전점검 결과를 수능대책팀에 넘겼고 최종 결정은 수능대책팀에서 내린다"며 "안전뿐만 아니라 수험생과 학교 관계자들의 심리적 안정, 추가 여진 여부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고사장 이동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경북)=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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