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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늦춰진 수능시계…"23일 수능, 시험장 같지만 교실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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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 예비소집…최종 시험장·교실 공지 예정]

머니투데이


경북 포항지역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연기된 가운데 시험장 교실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애초 방침과 달리 전국 수험생 예비소집도 22일 있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수능 연기에 따른 시험장 변경은 없지만 시험장내 교실은 바뀔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애초 수능이 미뤄지더라도 시험장·교실 변경은 하지 않기로 했지만, 지난 16일 열린 시도교육청 수능 담당자 회의에서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며 "시험장은 유지하되, 교실은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오는 22일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다시 실시해 변경된 교실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 21일에는 최종적인 시험장·교실을 수험생들에 통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포항지역의 경우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학생 안전을 위해 포항 인근 지역으로 시험장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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