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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대입 수시·정시 1주일씩 순연…내달 12일 수능성적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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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연기 후속대책…논술·면접 등 대입일정 연기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내년 1월6일부터 “일주일 늦춰”

“지진 피해 포항지역 안전 진단 후 대체 시험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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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논술·면접 등 대입 일정도 일제히 미뤄진다. 수능 정답확인이나 성적통지 등 수능 관련 일정도 순연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학년도 수능 연기 후속대책’을 통해 “대입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과 정답 확정 등 일정 또한 1주일씩 순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입 일정 변경은 대학 간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과 한국전문대학협의회(전문대교협)과 합의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대입 수시모집은 전형기간이 당초 12월 13일에서 일주일 연기된 20일까지 진행된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22일, 등록기간은 28일까지다. 모두 당초 계획보다 1주일씩 미뤄진 결과다.

정시모집도 원서접수·전형기간·합격자발표·등록기간이 모두 순연된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며, 전형기간은 2월 5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당초 1월 30일이었으나 2월 6일로 변경됐다.

실제로 오는 18일 수시 논술고사를 시행할 예정이던 연세대·가톨릭대(의예)·경희대·단국대·덕성여대·동국대·서강대 등 16곳이 이날 오전 ‘일정 변경’을 예고했다. 당초 예정된 논술 일정을 취소하고 1주일 후에 시험을 시행하겠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을 점검, 시험을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대체 시험장을 마련한다. 휴교령이 내려진 포항지역 학교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정상 운영되며, 출제위원과 인쇄요원의 합숙기간도 출제정보 보완을 위해 1주일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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