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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건물 곳곳 균열·파손…포항지역 학교 전수 안전점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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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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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한 가지 걱정은 많은 학생들이 지내야 하는 포항에 학교 건물들이 안전한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전수 안전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TBC 박석 기자입니다.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학생 안전이 중요하고 시험 시행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험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포항지역 수능 시험장 14곳을 점검한 결과 포항고와 포항여고 등 9곳에서 건물 균열이나 벽면 등의 파손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경북교육청은 오늘(16일)부터 시험장과 학교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영우/경상북도 교육감 : 앞으로 있을 여진이나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것이 더 문제입니다. 그래서 대체 시험장을 포항 이외의 지역으로 어디를 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제 예비소집을 마쳤지만, 건물 안전 문제나 고사장을 아는 수험생들이 부정행위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시험 장소도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지진으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오늘부터 이틀 동안 휴업합니다.

교육부가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하자 포항 시내 수능 시험장의 피해 파악과 복구를 위해 포항지역 초·중·고등학교 127곳이 휴업에 들어갑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지진과 관련한 추가 변경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학교 대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지진으로 각급 학교의 학사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박석 TBC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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