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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학 입학처장들 16일 긴급회의…향후 일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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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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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일대에 규모 5.4의 강진으로 16일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주 연기됐다. 이에 따라 대학들의 입시 전형 일정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16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향후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15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16일 오후 교육부·대교협·입학처장 등이 모여서 어떻게 진행할지 회의하기로 했다”며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우선 수시모집 전형 일정부터 최대한 빨리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서강대(자연)·성균관대(인문)·경희대(일부)·숭실대 등 10여개 대학은 오는 18일, 동국대·숙명여대(인문) 등 8개 대학은 19일에 논술 시험이 예정돼 있다. 국민대와 성신여대 등은 18~19일 면접 시험이 예정돼 있다.

이만기 중앙유웨이 평가연구소장은 “논술시험 등이 연기되지 않으면 일정 연기로 인한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며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능을 치고 논술을 준비하려고 했던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며 “대학들이 속히 향후 일정을 발표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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