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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대구 그랜드호텔 지하서 불…투숙객 50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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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백현 기자]대구시내의 5성급 호텔인 대구 그랜드호텔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38분께 대구 범어동 그랜드호텔 지하 2층 주차장 진입로 부근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소방차 20여대와 60여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고 진화 작업으로 인해 호텔 일대에서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화재 순간 150여개 객실에 투숙하던 50여명의 투숙객들이 있었지만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호텔 주차장 진입로 부근에서 근로자들이 수도배관 용접을 하던 중 불꽃이 환풍기로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호텔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피해 내역 등을 조사 중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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