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포항 지진] 부산-김해경전철 운행중단-서행 반복…"피해 없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5일 포항 지진 여파로 부산과 경남 김해를 오가는 부산-김해경전철이 한 차례 운행이 일시 중단되고 두 차례나 서행 운행했다.

연합뉴스

운행 중인 부산-김해경전철



부산-김해경전철은 이날 오후 4시 49분께 포항에서 4.6 규모의 여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서행 운행하다 오후 5시 25분부터 다시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경전철은 5.0 규모 이상 지진 때에 운행을 일시 중단하게 돼 있다.

경전철은 앞서 이날 오후 2시 29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5.4 규모 지진이 발생한 직후 7분가량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경전철은 이후 운행을 재개한 후에도 30㎞가량 서행 운행을 계속하다 오후 3시 44분께 정상 운행으로 전환했다.

지진 발생 당시 일부 승객은 차량이 역사에 급히 정차하자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승객피해나 시설물 파손 사례 등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 여파로 부산-김해경전철 전 직원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오는 16일 수능시험에 맞춰 수험생은 무료로 탑승하도록 하고 듣기 평가 시간 중에는 감속 운행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분주하게 움직이는 부산-김해경전철 관제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