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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승진하고 상 받은 날…역주행에 회사 동료들 함께 참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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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 4명·시청 직원 2명·주차요원 3명 사망…모두 30∼50대 남성

"자식 두고 어떻게 이렇게 가니" 백발 모친 통곡…유족·지인 비통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저렇게 훌륭한 아들을 둔 부모는 얼마나 좋을까 그랬는데…."

2일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사망자 31세 윤모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선 유족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청 세무과 직원인 윤씨의 사고 소식에 달려온 동료들은 빈소 밖에서 눈물을 훔치며 영정사진만 물끄러미 바라봤다.